그렇다면 왜 ? 내가? 언제부터 화장품을 바르기 시작했을까?

원인은 초등학교때 이사온 새집.

새집증후군으로 인해, 중학교 2학년때 아토피가 생겼다. 

그때 아토피 때문에, 온갖 피부에 뭘 바르다가

비오템 수분크림을 접했었다. ㅋㅋㅋㅋㅋㅋ

그 이후 시간이 지난뒤 증세는 호전됐고,

이상하게도 내 피부는 점차 건성이 되어갔는데,

나는 원래 건성이야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지금 우츠기를 진행하면서 돌이켜보면 내 원래 피부는 건성피부는 맞다.

하지만, 세수하고 뭐 안바르면 아프고 미칠듯이 건조한 피부는 아니었다.

왜냐 지금은 세수하고 나서도 하나도 단 하나도 건조하지 않거든.






젊었을때 우리 엄마는 피부 관리를 안했다고 한다.

그게 그냥 방치라기 보다는, 화장하고 안씻고 자고 등등 -ㅅ-

그래서 내게 좋은 화장품을 권하셨던 우리 어머니ㅜㅜㅜㅜ

의도는 정말 좋았으나, 그게 결국 나를 화장품 삼매경에 빠뜨리게 되었고

내 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했으나 나를 더 건성으로 만들어버렸다.ㅜㅜ






생물학의 대전제, 인체는 항상성을 유지한다.

이 악성 건조의 근원이 화장품의 굴레였을 수 있다는 가능성,





마약을 인위적으로 투여하다보면,

인체에서 도파민 생성을 자연적으로 줄인다고 한다.

근데 뽕맛을 본 사람들은 항상 그 고점을 찾게 되지만,

인체는 항상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공급은 줄어든다.

그래서 더 마약에 의존적일 수 밖에 없다고.



내 스스로 과한 영양을 공급했기에

내 피부가 영양 공급을 중단했을 수도,

수분 공급이 원할하지 않았을지도 몰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난 시작하기로 했다.

그런데 갑자기 화장품을 끊으면, 너무 심한 부작용이 있을 것 같아서

우선 세미 우츠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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