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평생에... 잊을 수 없는 게임들이 있다.

일랜시아, 프린세스 메이커, 날아라 슈퍼보드 환상서유기, 그리고 롤.

( 재미있는 게임을 나열한게 아니고, 작성자 유희에게 영향을 많이 주었던 게임 순임.)



우선 일랜시아는, 내 어릴적 추억이 다 들어가 있다.

내가 유튜브 계정을 만들고 처음으로 만들었던 영상이다.
뭐 베가스를 사용하기 전이라 진짜 영상 퀄리티는 좋지 않지만,

(게다가 처음이라 좀 떨었다. 저게 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용 자체는 다른 유튜버 누구보다 분석적이고, 지금 생각해도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81llSFJe734




어릴 때 내 모든 감정과 시간을 바친 게임이기 때문에,

나는 그 이후 mmorpg를 할 수 없어져 버렸다.

아니다. 게임은 누구보다 많이 했지만... 이만큼 몰입할 수 없게 되었다.
그 외에도 게임 공부와 분석을 위해 알피지를 이것저것 많이 해 봤지만,

일랜시아만큼 몰입했었던,

재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도 모르게 계속 찾았던 게임은 없을거다.



내 유년시절과 학창시절을 바쳤던 게임.

요리 재료를 구하기 위해서 새벽같이 일어나고,

일랜시아를 하려고 공부했었던,

누구보다 순수하게 누군가를 기다려보았던,

그리고 그걸 한번도 후회하지 않았던 게임.

순수한 시절이 다 들어가 있기 때문에,

어렸을 때 때묻지 않고

정확히 말하면 심미적, 정서적 눈이 높지 않았던 상태에서 즐겼던 게임이기 때문에

결코 잊을 수 없다.



하지만 내가 지금 일랜을 처음 들어가면,

이보다 망겜은 없을 것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시발!! 너무나 불친절하고, 너무나 뭘 해야될지 모르겠는,

자유도가 높고, 뭘 해도 되는, 그리고 사실상 공성과 채팅게임. ^ㅗ^ 


그때 그 시절이었기 때문에...

내게 의미있는 게임이다.




나는 아직도 기억난다.

로랜시아의 비지엠과

로그인을 하기 전, 내가 친구들을 만나러 갈 때의 그 설렘을.

그리고 아무도 남지 않았을 때의 그 씁쓸함을.




아마 일랜시아가 아니어도 누군가는 나와 같은 인생 게임들이 있겠지.

지금은 망해버렸지만, 아마 그들의 마음속에 남아있던 추억들 때문일 것이다.

이제 일랜시아는 내 가슴속에만 남아있다.



뭐...

가슴속의 누군가를 품고 살면 시인이 된다던데...^ㅗ^♪

그래서 맨날 누구보다도 일랜시아를 욕했지만,

그래도 너무나 고맙다. ^ㅗ^




안녕, 나의 일랜!






https://youtu.be/2qAJk10zixY


이쯤에서 들어보는 일랜시아 브금♪

일랜시아하면 로랜시아 브금이지.

그래도 그때 로랜시아는 아직 내 마음안에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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