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 에세이/잡다 일지

후려치기 금지. 쫄기 금지.

유희(uhee) 2018. 6. 11. 07:32



내 인생.., (나름대로) 내 마음껏 살아왔는데

높은 사회의 기준에 맞추니라고 나름 쫄아있었던 것 같다.



난 대기업 서류는 의외로 많이 통과되었다.

그런데 대기업 면접에서 몇번.. 아니 졸라 많이 떨어지고 난 뒤에는,

진짜 진절머리가 났고, 자신감 넘쳤던 내 삶에서 변화가 왔다.

난 그래서 진짜 에라 모르겠다 그때부터 마음껏 살았던 것 같다.

우선 졸라게 놀아도보고, 하고 싶었던 것들을 맘껏 도전했다.

ㅆㅂ절대 기죽지 말아야지, 내가 하고 싶은거 해야지하면서도

사회의 기준에서 나를 놓지 않으려고 했다. 불안했기 때문이었다. 그 과정이 좆같았다.



나는 어느새 나를 스스로 후려치고 있었고,

그 높은 기준에, 나를 맞추려고 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실 그런 기준들은 내가 원하는 것도 아니었고,

내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업무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이 많았다.


그런데 돌아보니까 그냥... 기준은 핑계일 뿐이었다.

그냥 사회적 기준에 절대 쫄지 말고,

결과로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그러면 된다


ㅆㅂ인생 뭐 별거 있나.

열심히 일하고, 꿈은 크게 가지고, 재미있게 살면 되지.



생각을 비우고,

요령을 비우니,

천천히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