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맨날 모두가 하트시그널 너무 재밌다고 하길래
남자친구랑 다운받아 봄.
남자친구가 이거 말고 다른거 보자고 계속 그랬음. 이런 프로 좆같다고 ㅋㅋㅋㅋ
1화만 보자고 내가 계속 설득함.
1회 보는데 너무 개쓰레기 같았음.
오그라들고, 그리고 심리(누가 누구 찍었는지) 맞추는것도 븅신같고.
그나마 좋았던건, 정신과 의사 양반이 어떤 행동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설명해주는게 너무 이해가 잘 되서 그 사람 말만 들음
왜 저런걸 하고 있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보다가 역겨워서 반은 스킵하면서 봄,
특히 사랑의 짝대기 하고있는 꼬라지 보면 짜증나서 다 패스함.
남친이 그럴꺼면 왜 보냐고 해서
2회부터 다시 집중하고 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애초에 이 프로그램 의도가 짝 지어주는것 + 패널들이 맞추는거더만.
오히려 심지어 패널들이 맞추는면 돈도 주고, 나름 패널들 비중이 있는거더만.
난 원래 짝지어주는데 왜 지들이 남의 심리를 분석하고 지랄이야 이러고 있었음. -_-;;
근데 남자 여자 주인공들이 비주얼이 좋아서 그냥 봤다.
특히 도균이 비주얼 때매 봄. 그러다가 김현우라는 사람이 등장했는데
남자친구랑 나랑 좋아했음. 알파의 냄새가 난다고 첨에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만해도 고든램지 닮았다고 좋아했음ㅋㅋㅋ
(근데 현재 전혀. 네버 알파는아님 ㅋㅋㅋㅋ 눈치 안보고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사람일뿐.)
그러다가 하트시그널2 계속 같이 정주행을 했다.
근데 현우의 매력이 무엇이길래 여자 3명이 다 현우를 좋아하는거지?
진짜 신기... 그정도로 매력있다고?
심지어 현주랑 다은이는 현우를 좋아하는데
현우가 너무 영주를 좋아하는게 티 나서 차선으로 노선변경한거ㅋㅋㅋㅋㅋ
난 다은이가 현우때매 아팠다는거 듣고 깜놀함.
그리고 소주한잔하면서 마지막으로 마음 전하는데 좀 슬펐다.
둔탱아 너무 늦었잖아. 진작 들이댔었어야지
하긴 남자가 먼저 액션해주길 바라는 소극적인 스탈이라 어절 수 없...
현주도 결국 현우가 영주를 좋아하니까 바로 도균이한테로 ㄱㄱ..
도균이도 참 애잔하다. 잘생겼고 내가 첨부터 인상적으로 제일 멋있다고 그랬는데ㅋㅋㅋㅋ
만만해서 그런지 다들 현우한테 흔들리다가 걍 선택할때는 도균이 찍고ㅋㅋㅋ
심지어 장미조차도 첨엔 재호 찍었는데 재호가 다은이한테 확실하게 노선정리하니까 바로 도균이한테로 화살표...ㅋㅋㅋㅋㅋ
근데 도균이야말로 철근이란말이다. 현주에게 늘 고정되어있음 이놈 ㅋㅋㅋㅋ
아 근데 다은이 너무 뭔가 소심해서 그런지 복수도 짜증나게 한다.
이미 영주 좋아하는거 알고, 현주 마음도 알고 있는데 굳이 케이크 수업에서
동물원 현주 얘기를 꺼냈어야 했나. 그리고 술자리에서도 자긴 현주 속마음을 아니까 말할 수 없다고 하는것도 눈치없고
내 남친은 원래 다은이 불쌍하다고 쉴드쳐줬는데 어제 개욕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영주랑 현우 응원합니다ㅋ
사귀세요!